디텍티브코리아

• 목록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구미흥신소 막장도 이런 막장이 있을까요

현실이 오히려 더욱 잔혹할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가 막힌 이야기가 실제로 존재할까 싶은데 실제로 존재했어요.
점점 기괴해져만 가는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벅찹니다.
서로 믿지 못하고 배신해가면서 누군가를 만난다는게 참 힘든 것 같아요.
저희 구미흥신소 의뢰주신 의뢰인 사연이 그렇습니다.
정말 황당하고도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셨더군요.
막장드라마의 이야기가 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아직까지도 현실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는 지금, 무엇부터 꼬인건지 모르겠습니다.
한때는 깊이 사랑했고 그 무엇도 내어줄 수 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요. 현재는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외로 나가있을까도 생각하고 있어요.
계속해서 떠오르기만 할 것 같아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만 싶습니다.

그래서 두서없이 읽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저희 부부는 아이를 가지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임신에 당황스러웠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지만 그래도 책임을 져야겠단 생각에 결혼식을 올렸어요.
그리고 얼마 후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가정이란 것이 생겼으니 정말 열심히 일해야겠단 다짐밖에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가족사진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힘이 들때 보곤 했습니다.
그로 인해 무너지지 않고 계속해서 일할 수 있었어요.
책임질 것이 있다는건 그런 의미였습니다.
그렇게 회사에서도 인정을 받아 높은 직급을 달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업무가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잘하고 싶은 욕심에 무리해서 계속 달리긴 그런데 그것에 큰 불만을 가졌는지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피곤에 절여져있었던 저였기에 제대로 들어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건성으로 대답하거나 조는 것이 일쑤였습니다.
화를 내는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설득을 했어요.
조금만 더 고생하면 정말 남 부럽지 않게 살아갈 수 있다며 조금만 참으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얘기하면 조금은 누그러뜨려졌으나 곧 다시 불만을 토로하곤 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이었습니다.
이혼을 하자고 하더군요.

갑작스러운 이혼이야기에 심히 당황했고 잘하겠다며 달랬습니다.
얼마나 쌓였으면 그럴까 싶어 어떻게든 달래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둘 다에게 잘하는 것은 역시나 힘들었습니다.
직장에 눈치도 보고 가정에 눈치도 보니 버거웠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집을 나가버렸어요.
둘을 찾기 위해 수소문했고 결국 찾았는데 그 진행 방식에서 아이가 다치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응급실로 데리고 갔는데 거기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어요.
바로 아이의 혈액형이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을 가지고 있더군요.
무언가 이상하단걸 감지했고 친자검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혈액형과 달랐거든요.
그렇게 친자검사를 실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어요.
제 핏줄이 아니었습니다.
굉장한 충격을 받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대체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싶어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무 말도 하지 않더군요.
그저 담담히 미안하다는 말만 전할 뿐이었습니다.
전 몇 년을 속인 것에 대한 분노가 이루 말할 수 없도록 퍼졌어요.
그리고 당연히 제 핏줄이라고 생각했기에 너무도 사랑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저의 자녀였어요.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아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어느 정도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을 때였습니다.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해 그제서야 이혼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혼을 진행하려는데 아이의 친부를 알고 싶었습니다.
분명히 아직까지도 연락을 취하거나 보고 있을 것이란 예상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렇게 행적을 조사하기 위해서 전문적인 업체를 찾게 되었습니다.

전문적인 업체를 찾다가 구미흥신소 파악할 수 있었어요.
행적을 알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곳, 저 곳을 비교하면서 찾아보았죠. 그러다가 알게 된 곳이 이 곳이었습니다.
이 곳은 얼굴을 드러내면서 다른 업체들과 협업을 하는 등 많은 것들을 하더군요.
불법적인 방법은 이용하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갔고 의뢰를 하게 되었어요.

역시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구미흥신소 증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친부와 연락을 하고 지냈더군요.
그러면서 꾸준히 만났고 관계를 가진 것 같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되자 정말 치가 떨렸어요.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뻔뻔이용 가능한지 무서웠습니다.
모든 것이 가증스러웠고 힘들었어요.
친부를 만나면서 절 대했다는 것도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구미흥신소 받은 그 증거물들로 바로 소송을 진행했어요.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겠다 싶어 바로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제 배신감만큼 무조건 돌려받아야했어요.
그래서 어떻게든 위자료를 크게 청구받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원하던 위자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아직까지 믿기지 않고 그 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뜁니다.
평생을 아마 기억하면서 살아갈 것 같아요.
갑자기 자녀를 잃어버린 슬픔이 뭔지 감이 잡히시나요?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제가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절 이끌어주신 구미흥신소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